[앵커]<br />미8군사령부가 오늘 새로 조성된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에서 신청사 개관식을 엽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에 주둔해온 미군 부대가 철수하는 건 64년 만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용산에 주둔해 온 주한미군 8군 사령부가 평택 기지 시대를 엽니다.<br /><br />미8군의 이전은 지난 4월 6.25 전쟁 당시 사령관이었던 월튼 워커 장군의 동상 철거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사령관실과 작전, 정보 등 주요 참모 부서가 이전을 마쳤고, 오늘 개관식 이후 평택 기지에서의 임무에 본격 돌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의 상징인 미8군이 서울 용산에서 철수하는 건 64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용산기지 이전을 모두 마무리하고, 내년엔 경기 북부의 2사단 이전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은 지난 2002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주한미군 기지 80여 곳을 평택과 대구 중심으로 통폐합하는 기지 이전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.<br /><br />16조 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은 한미 양측이 각각 9조 원과 7조 원씩 부담하고, 반환되는 기지의 땅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10115212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