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밤새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쏟아진 비로 2명이 숨졌고, 아파트에서는 정전과 누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<br /><br />잠수교 통행이 완전히 통제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 2시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강홍수통제소는 잠수교 수위가 새벽 5시 기준으로 6.5m까지 차오르면서 잠수교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잠수교의 평균 수위는 3m 정도인데, 수위가 5.5m 이상이면 보행자 출입이 통제되고 6.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됩니다.<br /><br />보행자 통행은 어젯밤 9시쯤부터 통제 중입니다.<br /><br />청계천의 보행자 통행도 어제저녁 8시 20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랑천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서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어젯밤 9시부터 2시간가량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밤새 내린 비 때문에 사고도 잇따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53살 최 모 씨가 운전하던 노선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심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면서,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8시 3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퇴계교 인근에서 여성 1명이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폭우로 누수가 발생하기도 했고, 경기도 김포시 한 아파트 주변에선 비 때문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주변 옹벽이 일부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저녁 8시쯤에는 서울 시흥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폭우로 전기 설비가 고장 나면서 정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단지 6백여 세대 주민은 전기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3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6시 50분쯤에는 경기 용인시 신분당선 동천역 3번 출구 주변에서 폭우로 보도블록이 내려앉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10458433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