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물며 국정 현안 챙기기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도발에 따른 안보 현안은 물론 내각 인선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이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첫 다자회의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편으로 닷새 만에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다소 피곤한 기색이었던 문 대통령은 당·정·청 주요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귀국 직후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 현안 점검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·보좌관 회의와 국무총리 오찬 회동도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G20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에 국제사회가 공감한 만큼 후속 조치 마련이 문 대통령의 당면 과제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(7월 6일) :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,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는 인위적인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국정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장관급 국무위원 다섯 자리가 비어있고 당장 조대엽 고용노동부,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매듭지어야 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도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,<br /><br />야 3당이 두 사람 임명 여부를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안 심의와 연계한 점이 부담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(6월 12일) :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. 그게 정부고,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.]<br /><br />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민생 경제 부양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조만간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02211091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