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늦은 데 이어 메르켈 총리가 각국 정상을 초대한 클래식 콘서트에도 지각해 눈총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 저녁에 함부르크 시내 '엘브 필하모니'에 마련된 함부르크 필하모닉 주립 관현악단의 연주회에 35분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35분간으로 예정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2시간가량 이어가다 뒤늦게 공연장으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그나마 멜라니아 영부인이 회담장에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정 시간보다 훨씬 지났다는 주의를 줘서 늦게나마 공연장으로 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도 시위대에 막혀 숙소에서 늦게 출발한 데다 우회로를 이용하면서 개막 기념 사진촬영에도 지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묵을 숙소를 예약하지 못해 독일 함부르크 시 정부가 마련해준 영빈관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82223021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