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의 분노에 현장 검증은 아수라장이 됐고, 심천우는 그동안 말문을 닫았던 취재진에게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심천우와 강정임이 납치 장소인 골프연습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은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피해자를 살려내라며 심천우에게 달려듭니다.<br /><br />"살인자. 살려내라"<br /><br />유족의 거센 항의에 한때 현장검증이 중단됐고, 잠시 뒤 심천우와 강정임은 피해 여성 납치 모습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.<br /><br />골프 연습장에서 이동한 곳은 심천우가 피해 여성을 살해한 경남 고성의 폐 주유소.<br /><br />경찰은 이곳에서 계획적으로 피해 여성을 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.<br /><br />심천우는 살해 이유에 대해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심천우 / 골프연습장 납치·살해 피의자 : (왜 갑자기 시작된 거야?) 부모님 이야기해서 말을 못 하게 하고 싶어서 목을 오른손으로 잡아서….]<br /><br />피해 여성을 유기한 장소에서도 심천우는 표정 변화 없이 현장 검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심천우는 이곳 진주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 마대에 담긴 피해 여성의 시신을 돌과 함께 유기 했습니다.<br /><br />심천우는 현장 검증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[심천우 / 골프연습장 납치·살해 피의자 : (유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죠?) 죄송합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현장검증 결과 등 수사내용을 정리한 뒤 다음 주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71646423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