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밤사이 경기와 강원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강 상류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팔당댐 근처는 보시는 것처럼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밤사이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진 팔당댐은 현재 수문 1개를 열고 1초에 650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중 호우시에는 수문 15개 가운데 10개 이상을 열어 1초에 만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는데요.<br /><br />팔당댐은 한강 홍수 조절의 보루로, 초당 7천 톤 정도의 물이 방류되면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됩니다.<br /><br />북한강 수계의 춘천댐과 의암댐도 오후 4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어젯밤부터 쏟아졌던 장대비는 밤을 넘기면서 점차 잦아들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지역의 호우 예비 특보는 정오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도권에서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포천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22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, 연천에도 14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장맛비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고 중북부 지방에도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빗길 운전은 물론 산사태나 축대 붕괴,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팔당댐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081358449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