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개국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집권 여당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눈에 띄는 비판적인 입장으로 대조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이번 공동 성명에 대해 정부 여당은 물론이고 최근 냉기류가 흐르는 보수 야당도 호평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공동 성명의 내용이 보수 야당이 강조하는 안보, 외교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인사 문제와 추경 예산안 등 국회 파행과는 별개로,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·일 정상과 공동 협력을 약속한 점을 눈여겨본 겁니다.<br /><br />논평 내용을 보면,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짧은 기간에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북핵·미사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부분을 명확히 선언했고, 남북 관계에 있어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에 동의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기존 대북압박에 추가적으로 경제 제재 조치까지 합의한 것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라고 호평했고요.<br /><br />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북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, 3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비교적 혹평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았어요.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국민의당 논평 제목부터가 '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'입니다.<br /><br />외교적 성과의 포장은 화려하지만, '알맹이'가 부족하다고 비판한 겁니다.<br /><br />김유정 대변인은 결국 중요한 것은 북한의 호응인데 이는 기대하기 어렵고 현안과 관련한 정상 간 이견이나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만 포장하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이자 컨텐츠 없는 이번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, 일본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사진 찍기용 회담에 불과했다면서 전략적 사고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국민의당의 이 같은 혹평이 최근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으로 촉발된 악화된 관계가 영향을 준 걸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81618562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