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경기와 강원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강의 주요 댐들이 잇달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열린 수문으로 물이 하얀 거품을 내뿜으며 쏟아져 나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내린 많은 비에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1개 수문을 0.5미터 가량 개방했는데, 1초에 650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수율이 87%로 위험수위는 아니지만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방류를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한강 홍수 조절의 보루인 팔당댐은, 집중 호우 때면 수문 15개 가운데 10개 이상을 열어 1초에 만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곳 팔당댐에서 초당 7천 톤 정도의 물이 방류되면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됩니다.<br /><br />잠수교 수위는 팔당댐 방류로 오전 한때 상승했지만,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강 상류에 있는 춘천댐과 의암댐은 오후 4시부터, 청평댐도 오후 5시부터 수문을 열어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김재일 / 한강 수력본부 제어소 차장 : 집중호우로 인해서 춘천댐 제한 수위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방류하게 됐습니다. 의암댐과 청평댐은 춘천댐에서 방류하게 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한강사업본부는 국지적인 게릴라성 장맛비에 대비해 한강 상류의 강우량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댐 방류량을 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081719486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