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지역에는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8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기자!<br /><br />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2시간 전만 해도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지난 5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인데요.<br /><br />이른바 '녹색댐' 역할을 하던 나무가 불에 타 잘려나가면서 토사 유출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산 아래 있는 주민들은 장맛비가 올 때마다 산사태가 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호우 특보는 일부 해제돼 현재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, 고성과 속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145mm를 비롯해 양구 127, 속초 69mm 등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양구에는 한때 한 시간에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나흘간 400mm 가까운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도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추가 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8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동면에서 공사 중이던 하천 도로가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고, 인제에선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긴급 복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30∼80mm, 동해안에는 10∼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와 각 시·군은 비 피해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YTN 송세혁[shsong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81358533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