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에 국민의당은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거듭 국민께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도, 공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<br /><br />검찰 수사가 국민의당 지도부로 점차 확산되는 모습인데, 국민의당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은 당혹감 속에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관되게 이유미 씨 단독 범행을 주장해온 만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뒤 향후 대응책 모색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일단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께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어제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과 오늘 검찰의 영장 청구가 연관된 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가 어제 국민의당 지도부를 겨냥해 '미필적 고의'에 대한 형사 책임이 있다고 거론한 뒤 곧바로 검찰이 오늘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을 4번이나 소환 조사한 뒤 구체적인 물증도 제시하지 못한 채 사전 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의구심을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추 대표가 검찰에 대한 수사 지시와 다름 없는 발언을 한 뒤 영장을 청구한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공정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오늘 오후 3시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검찰의 영장 청구와 수사 등에 대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쉽게 가늠하지 힘든 만큼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수사 상황을 지켜보는 것 외에 뾰족한 대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91138208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