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창 자라기 시작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대처가 필요한데요,<br /><br />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요령, 나현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갑작스레 많은 비가 쏟아지면, 논밭이 물이 잠겨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큰비가 예보되면 미리 물꼬를 트고 배수로를 관리하는 게 필수입니다.<br /><br />관로와 배수로에는 이렇게 잡초나 쓰레기가 치워져야 많은 비가 내리더라도 물 빠짐이 좋아져서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참깨는 서너 포기씩 묶어주고, 고추는 받침대를 세워야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 과일과 채소는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수확해 놓는 게 낫습니다.<br /><br />[최애라 / 블루베리 농장 대표 : 7월 과일이 익기 시작하는데 (비가 많이 와서) 갑자기 수분 함유량이 높아지니까, 알이 터지게 돼요. 열과 현상도 있고 많이 낙과하기가 쉽죠.]<br /><br />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빼 잎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오게 하고, 새로 물을 대 주면 좋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치고 나면 부러지고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뒤 약을 발라줘야 합니다.<br /><br />휩쓸려간 흙을 덮어주고, 잎이나 줄기에 묻은 오물은 씻어서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[변규환 /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: 작물에 빗물이 스며들게 되면 탄저병원균이나 역병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. 그래서 비가 갠 후에 그런 병들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강풍에 대비해 시설 하우스는 문을 닫은 뒤 끈으로 단단하게 묶고, 바꿀 비닐은 미리 없애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90503065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