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만납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의 첫 만남일 뿐 아니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열리는 회담이라 결과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회담인 만큼 회담 시간은 1시간 안팎에 불과하고 참석 대상과 범위도 제한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고, 북핵과 미사일, 사드 배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회담의 의미는 작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선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유엔 안보리 제제를 포함해 강력한 대북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특히 중국은 결정적 키(Key)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. (내일)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.]<br /><br />민감한 현안인 사드에 대해서는 전임 정부의 결정이지만 우리나라의 주권임을 강조하며 중국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철회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기존 중국 정부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오늘 회담에서 대북 문제에 대한 한중 간 이견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대북 문제가 미국과 러시아, 일본 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국제 외교 현안이 된 만큼 단기간에 문제가 풀릴 가능성도 떨어집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오늘 회담을 한중 정상이 상견례 차원에서 첫 만남을 갖고 신뢰를 쌓아가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61142269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