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은 7·4 공동성명 발표 45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에 외세 의존 정책을 버리라고 주장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대남기구 조국통일 민주주의전선은 남북 관계 개선과 통일을 위한 입장을 천명한다면서, 남한 정권의 외세 의존 정책이 민족 우선 정책으로 바뀌지 않는 한 기대할 것도, 달라질 것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,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대남기구의 첫 성명이라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특히 문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남북 관계 개선 방안도 미국 승인을 받아 추진하겠다고 하는 등 온갖 추태를 부리고 와 개탄스럽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성명 가운데 추태라는 등의 막말은 내부 매체에만 소개하고 대외 매체에는 올리지 않아서, 한미 정상회담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비난 수위는 조절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번 성명에서도 한반도 평화는 자신들의 핵 폐기가 아닌 미국의 전략 무기 철수부터 시작해야 하고,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하라는 식의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41110061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