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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 3명 숨져...2명 외삼촌과 조카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어제 경남 창원시 양덕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3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모두 4명이 급류에 휩쓸렸는데 4명 가운데 2명은 외삼촌과 조카 사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종혁 기자!<br /><br />어제 모두 3명이 실종됐는데, 안타깝게 모두 숨진 채 발견됐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아침 7시 29분과 8시 35분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, 46살 김 모 씨와 30살 강 모 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저녁 7시 17분에는 59살 김 모 씨가 역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급류에 휩쓸린 시각이 오후 3시 40분이니까 실종 하루 만에 모두 사망한 겁니다.<br /><br />급류에 휩쓸린 사람은 모두 4명인데요, 51살 정 모 씨는 어제 오후 4시 45분에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까운 건 어제 구조된 정 씨와 4명 가운데 가장 어린 강 씨가 외삼촌과 조카 사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같이 보수 공사에 참여했다가 외삼촌은 구조됐지만 조카는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급류에 휩쓸린 4명은 모두 한 회사 직원으로 평소에도 함께 일하러 다니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양덕천은 수심이 깊은 곳은 아니지만 어제 국지성 호우에 순식간에 수심이 1m 이상 급격하게 불어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당시 4명은 하천 바닥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지점에서 1.8km만 가면 바다인데 사고자 3명은 모두 바다 쪽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창원시 마산회원구 일대에는 한 시간에 3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, 관리 감독의 부실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51214488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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