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네 살배기 아동이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뒤 심각한 질환에 걸렸다며 피해자 가족이 한국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업체 측은 피해 아동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면서도 검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심정지 상태인 네 살배기 아동이 한 손에는 인형을 안은 채 인공심폐기, '에크모'에 의지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아동의 부모는 지난해 9월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'햄버거병'에 걸려 아이 콩팥이 90% 가까이 손상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은주 / 피해 아동 어머니 : 언제까지 (하루에 10시간씩 투석을) 이걸 계속해야 하는지 아이한테 말을 해줄 수가 없어서 배에 벌레 한 마리만 더 잡으면 된다고….]<br /><br />이에 따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한국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햄버거병이라고도 불리는 '용혈성요독증후군'은 햄버거처럼 고기를 갈아서 조리할 때 고기를 덜 익히면 발병하는데 미국에서 지난 1980년대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있으며 주로 아동에게 발생합니다.<br /><br />핵심은 피해 아동에게 나타난 이 질병과 햄버거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느냐는 겁니다.<br /><br />피해 아동 측은 발병 당일 다른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복통과 설사 증상이 시작되는 등 다른 원인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맥도날드 측은 당시 같은 제품이 3백 개 이상 팔렸지만 다른 질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고, 패티 공장에 대한 조사에서도 문제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맥도날드 측은 검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국민이 억울한 부분이 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한 만큼 이번 고소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051830360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