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한미 양국군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미사일 대응훈련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이뤄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<br /><br />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는데,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합참은 한미 양국군의 미사일 부대가 오늘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훈련에는 한국군의 현무-2와 주한미군의 ATACMS(에이태킴스) 지대지미사일 등이 동시 사격에 나섰고,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사격에 나선 현무-2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㎞에 달하는 탄도미사일로,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 킬 체인의 핵심무기체계입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은 미사일 1바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능력을 갖췄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미 양국군의 무력시위는 북한의 '화성-14형' 발사 하룻만에 이뤄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 핵·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 의지를 과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훈련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대북경고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장성은 공동 성명에서 한미동맹의 연합 미사일 사격이 보여주듯이 한미동맹 통수권자들의 명령만 떨어지면 그 언제라도 단호한 선택을 할 수 있다. 그 누구라도 이를 부정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오판이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한미 양국군의 무력시위 군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·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의용 실장이 어제 저녁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동의를 받았고, 이후 오늘 아침 한미 양국군의 미사일 부대가 탄도미사일 대응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북한의 엄중한 도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51134559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