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기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마찰이 생기면 동네 주민 밭에 몰래 제초제를 뿌린 50대가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무안경찰서는 양파와 마늘밭에 강한 제초제를 뿌려 말라 죽게 한 혐의로 5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동네 노인과 친인척 등을 가리지 않고 자신과 마찰이 생기면 새벽에 제초제를 들고 나가 몰래 논밭에 뿌려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제초제를 이웃집 개를 향해 뿌리거나 자동차 바퀴에 구멍을 낸 적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60~70대 마을 주민 9명이 이런 피해를 봤는데 김 씨는 "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"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원은 마을 주민들이 가축까지 피해를 볼지 불안해하고 그대로 두면 김 씨가 계속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61555200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