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상곤·송영무·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주 마무리됐지만, 논란은 오히려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월 국회를 앞두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의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상곤·송영무·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야 공방은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둘러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 짓고 추경 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에 나서라고 야권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발목잡기식 반대로 개혁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국민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야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국민은 여전히 정략적이고 당리당략에 열중하는 야당을 외면하고 있습니다. 국회 본연의 임무를 돌보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'부적격 3종 세트'인 세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면서 임명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염동열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: 이런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하며….]<br /><br />국민의당도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인사 기준을 낮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유정 / 국민의당 대변인 : 더 큰 국회 갈등의 불씨를 진화하기 위해서라도 부실 후보들은 자진사퇴 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거듭 강조합니다.]<br /><br />바른정당 역시 청와대와 여당이 자격 없는 후보자들을 두둔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고 있어서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은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번 주 김은경 환경부 장관,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,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잇달아 열립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번 주 또 한 차례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이번 주 내내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21736236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