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가 말라붙은 강원지역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메마른 대지를 충분히 적시면서 극심한 가뭄을 해소한 고마운 단비였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굵은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바닥을 드러냈던 논에도 물이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뙤약볕에 시들어가던 작물도 빗물을 머금으면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비를 기다리던 농민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 /><br />[김천복 / 강원도 춘천시 서면 : 비가 와서 우리 농민은 최고로 기분이 좋아졌다고 '엄지 척' 합니다. 최고예요.]<br /><br />지하수와 샘물이 말라 식수난에 시달리던 산간지역 주민들도 걱정을 덜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위가 뚝 떨어졌던 댐과 저수지에도 다시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이번 장맛비로 극심한 가뭄이 해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가뭄 걱정은 덜었지만, 장마 시작부터 하루 동안 내린 장맛비 양이 100mm 안팎으로 상당합니다.<br /><br />특히 4일까지 수도권과 충북, 강원 지역에는 최대 2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전광희 / 강원 춘천기상대 :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어 해당 지역은 침수 피해나 산사태 예방에 각별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또, 이번 장맛비로 산간 계곡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커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22323362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