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공백을 메웠다며,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죠? 귀국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저녁 8시가 조금 넘어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귀국 자리에서 걱정하고 성원해준 국민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다며, 국민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의 외교 공백을 메우는 과정이었고,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현안에 대해 치열하면서도 솔직하게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, 트럼프 대통령과의 우의와 신뢰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양국 문제를 두고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촛불 혁명과 정권교체를 통해 보여준 수준 높은 민주역량과 도덕성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당당한 나라로 만들어줬다며,<br /><br />문 대통령 등이 미국에서 받은 대접과 외교적인 성과 역시 이 덕분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방미 성과를 높게 평가한 셈인데요,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미 의회 지도부와 외교·안보 분야 전문가들에게 우리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미국의 지지를 끌어낸 점은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과 함께 남북 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문 대통령의 열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한, 양국 정상은 수시 소통은 물론 안보와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수준의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한미 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를 거론한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.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22205181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