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부터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강원 지역, 지금도 일부 지역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350㎜가 넘는 장맛비에 피해가 이어졌고, 북한강 수계 댐도 수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춘천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지환 기자!<br /><br />강원 지역 비가 무척 많이 왔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틀 전까지 가뭄을 걱정했던 게 맞나 싶습니다.<br /><br />하늘에서 물을 퍼붓는 듯 세찬 비가 밤새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곳이 강원도 춘천 의암호 상류인데요.<br /><br />지금도 또 언제 그랬나 싶게 비가 잦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십 분 단위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짧은 시간 너무 많이 내린 비로 해갈보다는 비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우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춘천에만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, 태백이나 영월 등 강원 남부에는 산간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산간 지역은 지금도 천둥·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어마어마한데요.<br /><br />홍천 내면 지역이 355㎜로 가장 많고, 춘천 남산면, 그러니까 강촌 지역이 238, 춘천 도심이나 횡성은 150~17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강수량이 엄청난데요.<br /><br />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배수가 안 되는 피해는 생각보다는 적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강원지역에서는 특히 장마 기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야영객 고립이나, 낙석, 산사태, 도로 유실 등이 발생하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오후에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홍천과 삼척 등 곳곳에서 등산객이나 투숙객의 고립이나 실종 신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50명 정도 되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에도 홍천 내면 광원리에 있는 56번 국도에 토사가 내려와 1개 차선을 덮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강원도 내 일부 국립공원이나 관광지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알고 계시겠지만, 등산이나 야영은 지금 무척 위험합니다. <br /><br />비가 그칠 때까지는 무조건 금물입니다.<br /><br />북한강 수계 댐도 올해 들어 처음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과 청평댐은 오늘 새벽 수문을 열고, 초당 천삼백에서 삼천오백 톤가량의 물을 하류로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30803300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