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탈린이 고려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지 80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한 고려인을 기념하는 비석이 타슈켄트에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서울공원에서 열린 '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'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기념비에는 '고려인들을 따뜻한 친구로 맞아준 우즈베키스탄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'라는 글귀가 한국어와 우즈벡어,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새겨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제막식에서 "역경을 딛고 정착한 고려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정착을 도와준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감사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37년 17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은 소련에 의해 연해주 등지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중앙아시아에 사는 고려인은 50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, 이 가운데 18만 명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31720021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