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'제보 조작'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금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인원 전 부단장을 끝으로 오늘 예정된 국민의당 관계자를 모두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당 자체조사에서는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내린 가운데, 검찰은 윗선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오늘 소환 예정자 3명은 모두 검찰에 출석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인원 전 부단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이준서 전 최초위원과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이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국민의당 관계자 3명 모두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유미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제보 의혹을 제기한 녹취 파일의 조작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거나,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윗선 개입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늘 소환한 관련자 3명 모두 제보 조작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김성호, 김인원 전 부단장을 각각 따로 조사하며, 세부적인 부분에서 말을 맞출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당 자체 조사에서는 지난 24일 이유미 씨가 스스로 범행을 털어놓기 전까진 당 관계자 누구도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다며 이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윗선을 줄줄이 부른 오늘이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 소환될 당 관계자들이 증거가 조작된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, 녹취 파일을 철저히 검증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'꼬리 자르기'라는 불신도 있는 가운데, 검찰 수사에서 당 윗선의 개입이나 암묵적인 인지, 더 나아가 공모나 지시 등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031556097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