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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보복 여파 자동차 중국 판매 상반기 '반토막'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드 보복 여파로 상반기 한국 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일본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수혜를 봤는데, 업계는 초비상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베이징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입니다.<br /><br />밀려드는 주문으로 밤낮없이 돌아가던 이 공장은 한때 야간 조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갈등으로 한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생산량이 많이 줄어든 탓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최근 '사드 보복'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지만, 판매 실적은 더욱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 3월부터 줄기 시작해서 넉 달 연속 감소했고, 같은 기간 기아차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상반기 두 회사의 중국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업체들의 부진을 틈타,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모델 출시와 할인 판매 등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도요타를 포함해 혼다와 닛산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올 초보다 모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국내 업체들의 판매 감소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오랜 시간과 많을 비용을 들여 구축한 현지 판매망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수홍 / NH투자증권 연구위원 :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중국 현지 업체들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032242083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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