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도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미래부와 여가부 장관 후보자, 그리고 대법관 후보자가 인사 검증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어제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빨리 국회 문턱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모두 3건입니다.<br /><br />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, 그리고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유영민 후보자는 위장 전입, 농지법 위반 의혹과 함께 참여 정부 시절 기관장 특혜 채용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현백 후보자는 참여연대 대표로 있을 당시 천안함 폭침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보수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박정화 후보자의 경우 이른바 '유리 천장'을 깬 비서울대·여성 판사 출신으로, 쌍용차 해고자 복직 인정 등 소수자 보호와 관련된 판결을 주로 남겼다는 점이 강조돼왔습니다.<br /><br />야당에서는 유영민, 정현백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당에서는 세 후보자 모두 큰 흠결이 없는 만큼 청문회가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 가운데 가장 빠르게 국회 문턱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환경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4대강을 다시 자연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은경 / 환경부 장관 후보자 : 어쨌든 강은 강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최적의 기술들을 적용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(재자연화를)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미세먼지 기준을 WHO,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4대강부터 미세먼지 문제까지 그동안 개발 논리에 밀려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환경부의 자리를 다시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40108556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