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지역에 나흘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청 북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 내일까지 60㎜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장맛비가 나흘째 이어지는데 상황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은 종일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흘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기간에 청주에서만 180㎜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비가 내리는 곳은 충남과 충북의 북부 지역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곳은 한때 시간당 20㎜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충남 홍성과 천안에는 호우 경보가, 다른 충청 북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청 지역은 지난 1일부터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충북 청주는 186㎜, 세종 122㎜, 대전 146㎜, 홍성 172㎜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같은 충청 지역이라도 강수량의 차이가 커 가뭄이 극심한 충남 태안과 서산에는 비가 적게 내려 농심을 애태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청주 무심천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강원도 인제군 월학리에서도 하천물이 불면서 인근 마을을 찾았던 68살 이 모 씨가 고립됐다가 1시간 20여 분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장맛비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교통이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2개 차로 통행은 아침 7시부터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추가 유실을 막기 위해 토사가 쏟아진 구간에는 100m 길이의 방호벽도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지역에 20~60㎜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주 분평동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40903166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