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강성훈, 폭우에 날아간 첫 우승 꿈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강성훈 선수가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PGA 투어,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.<br /><br />메이저 대회인 여자 'PGA-챔피언십'에서는 우리 선수 5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골프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성훈이 12번 홀 긴 거리 내리막 버디퍼트를 절묘하게 홀컵에 떨어뜨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.<br /><br />16번 홀에서는 완벽한 아이언샷으로 핀 1.5m 지점에 붙이며 다시 버디 기회를 잡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, 하늘에서는 야속하게도 폭우가 쏟아졌고, 강성훈은 짧은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해 4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카일 스탠리는 연장 승부 끝에 2012년 이후 5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던 최운정이 9번 홀 파퍼트를 놓치며 선두 자리를 내줍니다.<br /><br />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11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립니다.<br /><br />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른손에 한글로 '아빠'라는 두 글자 문신을 새긴 대니얼 강은 3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[대니얼 강 /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 :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한 순간을 아버지가 저와 함께 나눴을 거라고 확신해요. 정말 믿어지지 않지만, 아버지가 저와 함께 했다는 걸 느꼈어요.]<br /><br />김세영과 양희영, 이미향이 나란히 9언더파 공동 4위, 박인비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선수 5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032344006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