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양사, 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파업으로 일부 초중고에서 급식이 중단되거나 단축 수업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유진 기자! <br /><br />파업에 영향을 받는 학교가 얼마나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파업으로 전국 학교의 약 30%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초중고 천 9백여 곳의 급식이 하루나 이틀 동안 중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때문에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들은 미리 안내문을 보내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도록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아니면 학교 차원에서 빵과 우유를 단체로 주문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방과 후 교실이나 특수 교육과 돌봄 교실 등도 일부 파행 운영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각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국 학교 조리원, 영양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내일까지 이틀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과 제주, 울산을 제외하고 임금 교섭이 결렬된 14개 시도에서 파업에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조합원 4만여 명 가운데 3만 명 정도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비정규직 노조는 근속수당과 명절상여금 등 복리후생 수당을 정규직의 80% 수준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일을 하는데도 10년 일하면 급여가 정규직의 50%에 불과하고 20년 일하면 41%밖에 되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무기계약직의 근속수당을 1년에 2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리는 등 처우개선을 요구했지만, 기본급 3.5% 인상 외에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유진[yjq0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90900563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