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국회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논문 도덕성과 교육 정책 등의 문제로 시작해, 후보자 이념 문제를 놓고 공방이 오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대선 의혹 조작 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의혹 발표 전 조언을 구하려고 이유미 씨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냈지만, 당시 박 전 대표가 사용하지 않던 휴대전화로 보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오늘도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는데, 김상곤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,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관심은 김상곤 후보자에게 쏠려있는데요, 여러 건의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문회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고성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반 만에 가까스로 질의가 시작됐는데요, 질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석사 논문 130여 곳, 박사 논문 80여 곳을 표절했다며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몰아세웠고,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표절로 단정할 수 없다며 인격 모독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김상곤 후보자는 당시 학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, 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표절은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과거 한미 동맹 폐기나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했다며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색깔론을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구태의연한 혐오발언에 불과하다고 야당을 질타하면서 여야 간 공방이 되풀이돼 질의가 전체적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책 질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고와 자사고 폐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, 김 후보자는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, 여러 문제가 있다는 점을 국민이 알고 있다며, 국가 교육 차원에서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늘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에는 국민의당 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91745114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