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코스피가 어제 장중 한때 2,400고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다면,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스피 2,400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장중 2,402.80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983년 출범 이후 가장 높은 고지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가 2,400을 넘어선 것은 장중 2,300선을 처음 돌파한 지난달 10일 이후 5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연초와 비교하면 376p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전날보다 13.10p 오른 2,395.66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2,4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6월의 마지막 날, 50p가량의 급락만 없다면 사상 첫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작성됩니다.<br /><br />상승장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자자.<br /><br />외국인이 천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리던 개인은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에 증권업종은 평균 4.2% 오르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사상 첫 2,400선 돌파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호조와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올 연간 사상 최초로 상장 종목들의, 상장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180조원이 넘을 것이다. 삼성전자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이 넘을 것이다 이렇게 실적 개선이 있으니깐 실제적으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합니다.]<br /><br />전문가들은 세계 경기회복세에 우리 기업 실적이 뒷받침한다면 내년까지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긴축정책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달려온 외국인의 '바이코리아' 열풍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300021598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