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로 이동하던 군용 헬기에서 고무 기름통이 떨어져 야산에 기름이 유출됐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어제(30일) 오후 4시 50분쯤 경북 칠곡군 평복리 야산을 지나던 헬기에서 기름 천8백여 리터가 실린 고무통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락 당시 충격으로 가로세로 1.5m 규모의 기름통 일부가 찢어져 근처 토양 백5십여 제곱미터에 기름이 유출됐고, 군 병력 150명이 투입돼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UH 60 헬기가 기체 이상을 느끼고, 민가를 피해 40m 상공까지 저공비행을 하면서 기름통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기름통은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로 옮기던 중이었고, 사드 반대 움직임으로 지상 이동이 어려워 헬기 2대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1010633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