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교육 당국의 자사고·외고 폐지 방침을 두고 해당 학교와 학부모의 반발 등 논란이 뜨거웠는데요.<br /><br />외고와 자사고가 가장 많은 서울교육청이 재지정이 보류됐던 외고·자사고 4곳과 국제중 1곳에 대해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며 재지정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지영 기자!<br /><br />관심이 많았던 내용인데 결국, 당장 지정 취소되는 외고나 자사고는 없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외고와 경문고·세화여고·장훈고 등 자사고 3곳, 영훈국제중 등 5개 학교 모두 지정취소 기준 점수인 6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학교는 지난 2015년 운영성과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를 받아 2년 지정취소 유예를 받았었는데요.<br /><br />5곳 모두 재지정 평가를 통과하면서 모두 외고와 자사고, 국제중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재평가는 지난 2015년 당시 평가지표와 방식을 똑같이 적용해 신뢰도와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유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체제 개편과는 별개로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외고 자사고 폐지 정책,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요. 이렇게 되면 일선 교육청이 아닌 교육부로 공이 넘어가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기자회견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단순히 평가를 통해 점수가 미달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은 고교체제 문제의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고교체제 단순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나서 초·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고쳐 외고와 국제고·자사고는 일반고로, 마이스터고는 특성화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교육감이 5년 단위로 진행되는 평가를 통해 외고 자사고를 폐지할 경우 지역별 학교별로 혼란이 되풀이되는 걸 막기 위해 중앙 정부로 공을 넘긴 셈입니다.<br /><br />마침 내일 교육부의 수장이 될 김상곤 부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'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'에서 자사고와 외고가 고교 서열화 등 부작용을 불러온 만큼 일반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단계적 폐지가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자사고 외고 폐지는 고교 성취평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81209590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