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에서 규모 5.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면 25초 안에 지진 발생 사실이 통보됩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인한 진동 여부도 동시에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난해 9월의 경주 지진.<br /><br />당시 영남 지역에서는 기상청과 소방서에 지진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지진 조기경보 한계는 50초.<br /><br />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이미선 /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: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국민안전처 기상청, 미래부 등 협력을 통해 작년 12월 이후 국민 안전처와 이동 통신사 간의 이 부분들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.]<br /><br />다음 달 3일부터는 지진 조기 경보가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시간에 통보됩니다.<br /><br />규모 5.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기존 50초에서 25초 이내로 조기경보를 통보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규모 3.5에서 5.0 미만의 지진도 기존보다 200초 이상 줄인 60~100초 이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유상진 /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: 자동으로 분석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게 되면 지진이 오기 이전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는 예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지진으로 인해 지역별로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수치화한 진도 개념도 7월 시범 도입한 뒤 내년부터 정식 통보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지진 해일 특보 구역도 기존 5개에서 26개로 세분화해 제공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627030058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