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외부일정으로 서민 임대주택을 찾아 공적 임대주택을 매년 17만 호씩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늘려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동산 투기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진 김현미 장관이 이번엔 임대주택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금요일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입니다.<br /><br />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 목표는 '서민 주거 안정'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주거 문제를 나라에서 (해결) 해주면, 그야말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은 되니까…]<br /><br />[임대주택 입주자 : 먹는 것이야 솔직히 한두 끼 굶어도 괜찮은데 집은 정말 그래요.]<br /><br />김 장관은 이를 위해 우선, 공적 임대주택을 매년 17만 호씩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공기관이 직접 짓고 관리하는 장기임대주택 13만 가구와 기금 등이 투입된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 가구를 해마다 내놓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의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 12만 가구보다 5만 가구나 많습니다.<br />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문재인 정부에서 매년 13만 호씩 (공공) 임대주택을 짓고, 또 (이를 포함한) 주거 지원을 17만 호씩 하기로 국민께 약속했고요.]<br /><br />김 장관은 특히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, 신혼부부 임대주택 2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당장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에 4천7백 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김 장관은 이와 함께 어르신 등 주거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들의 주거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과열 지역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계속 살펴 추가 규제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261909062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