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치권에서 국민의당 대선 의혹 조작 사건의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<br /><br />국민의당이 어제 당 대표에 이어 오늘 원내대표까지 나서 공식 사과를 했지만 당장 이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울 것 같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은 그야말로 핵폭탄을 맞은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직접 사과한 데 이어 오늘 아침 회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가 또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, 이런 끔찍한 발상 자체가 경악스럽고 기가 막힌다며, 국민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국기문란사범으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원 전 대표는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당원의 제보가 조작된 것도 잘못이지만,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채용비리 자체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특검 수사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우선 김관영 의원을 단장으로 진상규명 조사단을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인터뷰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 씨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지시로 이런 일을 기획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진 만큼 진상 조사의 초점도 배후 의혹을 밝히는 데 맞춰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소셜 벤처사업가 출신으로 지난해 1월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로 국민의당에 영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해 7월에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체제 하에 청년 비대위원을 역임했고, 대선 때는 안철수 캠프에서 2030희망위원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민주당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어제 이번 사태가 사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, 당시 대선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안철수 전 대표를 압박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국민의당의 공작 정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수석은 준용 씨 채용과 관련한 국민의당의 주장과 녹취, 증언은 모두 새빨간 거짓이었고,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정치 공작임이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음해나 비방이 아니라 대선 개입이자 국기 문란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71139137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