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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방미 첫 일정...'장진호 전투'란?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오늘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! 방문 뒤 첫 일정이 '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'인데요.<br /><br />이곳이 어떤 의미가 있길래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는 걸까요?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6월 23일, 참전용사 유공자 위로연) :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작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전후 세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역사가 되었습니다. 그때 그 덕분에 흥남에서 피난 온 피난민의 아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,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.]<br /><br />1950년 11월 말, 평안남도 개마고원의 저수지 장진호에는 압록강 진격을 위해서 북상하던 미 해병 1사단 주축의 연합군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임시수도였던 '강계'가 멀지 않았기에 남북통일은 마치 손에 잡힐 듯했던 때였는데, 연합군은 중공군에게 야간공격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게 바로 장진호 전투의 시작입니다.<br /><br />만5천 명의 연합군이 무려 10배에 가까운 12만 명의 적에게 포위된 채로 싸워야 했고, 영하 30-40도에 이르는 개마고원의 혹한 또한 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전투가 휩쓸고 간 뒤의 실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시신들이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고요,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시신도 많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장진호 전투로 당시 수천 명이 사망했고, 만여 명이 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군 대부분이 희생을 치른 셈이죠.<br /><br />육상 퇴로가 끊긴 미군은 포기하지 않고 연합군을 흥남부두에 집결시켰습니다.<br /><br />배를 타고 부산으로 철수하려는 계획, 이게 바로 흥남 철수 작전이죠.<br /><br />전쟁사에 유례없는 초대형 규모, 초단기간의 '기적의 철수작전'입니다.<br /><br />영화 '국제시장'의 한 장면으로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.<br /><br />배에 안간힘을 쓰며 올라타려는 모습, 가족과 생이별하는 이 절절한 장면들, 모두 실제 흥남철수 작전 때를 묘사한 겁니다.<br /><br />병력과 장비, 군수물자를 싣고 재빨리 철수해야 했던 미군은 한국군 지휘관들의 설득 끝에 물건을 버리고, 대신 10만 명의 피난민을 수송선에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과 누나도 이 당시 가장 마지막에 남은 '메러디스 빅토리호'를 탄 피난민이었고요. 그렇게 피난 오고 3년 뒤 거제에서 문 대통령이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장진호 전투의 희생을 바탕으로 흥남철수 작전이 있었던 거죠.<br /><br />치열했던 장진호 전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미국 버지니아주 미 해병대 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80002590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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