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대한항공, '기내난동' 승객 탑승거부 첫 시행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한항공이 기내난동이나 성추행 전력이 있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이른바 '노플라이' 제도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데, 국내 항공사 가운데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술에 잔뜩 취한 30대 남성이 비행기 안에서 고성을 지릅니다.<br /><br />만류하는 승무원의 멱살을 잡더니 욕설을 퍼붓고,<br /><br />[임 모 씨 / 기내난동 승객(지난해 12월) : 뭐 하는 거야. XXX]<br /><br />침을 뱉는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합니다.<br /><br />미국 유명가수까지 나서서 말렸지만, 행패는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[임 모 씨 / 기내난동 승객(지난해 12월) : 야 XXX야. 하지 마. 제 손을 긁고 있습니다. 상처 나고 있고요.]<br /><br />대한항공이 이 같은 기내난동 승객의 탑승을 일정 기간 또는 영구히 거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노플라이' 제도를 이달 중순부터 전격 시행한 겁니다.<br /><br />기내난동이 다른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[대한항공 관계자 : KE 노플라이 시행은 기내난동 등으로 항공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승객의 탑승을 거절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]<br /><br />탑승거부 대상은 형사처벌될 수 있는 행위를 한 대한항공 승객입니다.<br /><br />폭력과 성추행은 물론, 지속적인 업무방해 행위 등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내부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서면으로 탑승거부를 통지받습니다.<br /><br />국적 항공사 가운데 '노플라이' 제도를 시행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기내난동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다른 항공사로 확산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282020598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