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단비를 기다렸는데, 일부 지역에는 게릴라 성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폭우는 좁은 지역에 기습적으로 내리기 때문에, 사전 예측이 어렵고 가뭄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로 동대구 역은 난데없는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뿐 아니라 합천과 칠곡, 구례 등 영남과 지리산 인근에 100mm 안팎의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 예측에도 없었던 그야말로 기습적인 장대빕니다.<br /><br />주말부터 이어진 비는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집중된 뒤 그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을 봐도 중랑구에는 68mm의 많은 비가 왔지만, 은평구는 4mm, 구로구는 2mm에 그쳐 지역적인 강우량 차가 무려 30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내리는 이런 국지성 호우는 해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게릴라 성 호우는 내리는 지역이 상당히 좁아 많은 지역이 가문 상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요, 또 그 지역에 내린 비가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는 게릴라 성 호우나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요일부터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며 흡족한 양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6261207453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