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6·19 부동산 발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모델하우스는 청약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,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은평구에는 있는 한 모델하우스 앞입니다.<br /><br />입장 3시간 전부터 몰려든 인파로 수백 미터에 이르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지역에서 10여 년 만에 처음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로, 문을 연 지 이틀 만에 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[장순웅 / 서울 신당동 : 애들도 둘인데 크고 있고, 좀 더 큰 아파트를 보고 있고요. 직장하고 본가와 가까워서 아파트를 보러 왔습니다.]<br /><br />파주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지나가는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도 붐비기는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역세권이고, 소형 평수가 대부분이어서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,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대상에서도 빠져 있어 이른바 '풍선효과'를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전국 오피스텔 물량만 45개 단지, 만 7천여 실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[추민석 / 분양업체 관계자 : 투자 상품에 대해서 옥석을 고르는 성향이 뚜렷합니다.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발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됐고,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선포한 만큼 수도권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불고 있는 청약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241919162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