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내일 무주에서 개막하는 세계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10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평창올림픽에 북한을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재형 기자!<br /><br />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 때문에 관심이 컸는데요.<br /><br />일단은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내일 무주에서 개막하는 세계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7년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자격으로 시범단과 함께 방한한 이후 10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장웅 위원은 10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입국했다며 짧은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우리 정부의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장웅 위원은 자신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거나 논의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남과 북의 국가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논의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 정부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참가시켜 평화올림픽을 실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육로를 통한 북한 선수단의 참가와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분산 개최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개인 의견을 전제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하면서 관심이 커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곧바로 세계태권도대회가 열리는 무주로 내려가는 장웅 위원은 9일간 국내에 머문 뒤 7월 1일 시범단과 함께 출국합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날 예정이어서 남과 북 당사자 간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. 29일에는 바흐 IOC 위원장도 우리나라를 찾아 장웅 위원을 만나 예정이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IOC 차원의 지원이 구체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IOC는 우리 정부의 평화올림픽 개최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장웅 위원과 함께 입국한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은 내일 세계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주와 서울 등에서 네 차례 시범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재형[jhkim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6231800285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