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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장 기간 묶인 '추경'...꿈쩍 않는 한국당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현재 여야가 대치를 벌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대선 불복론까지 제기하고 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경의 요건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언제 이 갈등이 풀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정부는 지난 7일, 대통령 1호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5일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일자리 추경과 관련된 첫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 원인은 바로 일자리에 있습니다. 누구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의 고용 상황이 너무나 심각합니다.]<br /><br />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추경은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정부 첫해 추경은 5일, 박근혜 정부는 하루 만에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됐지만, 문재인 정부의 추경은 20일 가까이 상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추경 심사 반대는 곧 대선 불복이라며 공세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심판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 한국당은 안하무인, 불인정 태도로 약속이행의 첫 삽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한국당은 법적인 요건조차 안 된다며 추경 재편성을 국회 정상화의 3대 조건 가운데 하나로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[정용기 /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: 법적 요건도 안되고 책임자도 없으며 내용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청와대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은 추경안을 덥석 받는 것이 여당이 바라는 야당의 모습인 것입니까?]<br /><br />국민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고, 바른정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눈앞에 두고 당내 상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석의 정의당은 민주당 입장을 지지하지만 소수 정당으로서 목소리가 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주말 동안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우선적인 협조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겠지만,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꼬여 있어 현재로선 국회 정상화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41618244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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