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120여 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25일,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바하왈푸르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 한 대가 도로 밖으로 떨어져 전복된 뒤 흘러나온 기름을 가지러 주민들이 대거 몰려든 상황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지금까지 123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상자 가운데 전신 화상 등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상자 대부분은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담아가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조차가 전복됐을 당시 경찰이 출동했지만, 주민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현장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전복된 유조차 주변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주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면서 담배꽁초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251353477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