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6·25 전쟁 67주년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최전방 지역에서는 어제부터 모든 군 장병과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실전 대비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환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말 오전, 중동부 전선 최전방 포병부대에 적 도발이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부대가 신속히 사격 진지로 이동하고 사정거리 40㎞, 우리 군 주요 화력 무기인 K-9 자주포가 불을 뿜습니다.<br /><br />작전이 시작되면 보병은 보병대로 최전방 길목을 지킵니다.<br /><br />야산을 타고, 진지를 사수하며 적이 보이면 일제 사격을 퍼붓습니다.<br /><br />[정주호 / 육군 27사단 대위 :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이 굳어진 대한민국에서 6·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더라고 철저히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습니다.]<br /><br />오후 들어서는 후방에 있던 전차부대와 지대공 미사일, 천마가 투입됩니다.<br /><br />북한강 상류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, 공병은 신속한 도하 작전이 가능한 문교를 펼쳐 전차부대 기동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강을 건넌 전차는 곧장 굉음을 내며 돌진합니다.<br /><br />기습 도발 시 최전방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술 기동 훈련, 일제 사격으로 목표를 정확히 타격합니다.<br /><br />주말 휴일 이틀간 이어진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아닌 제1야전군사령부 전 병력과 모든 군 장비가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전시 실제 작전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6·25 전쟁을 기억하고 군사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252210355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