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뭄 피해로 큰 고통을 겪는 가운데 밤사이 대구와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mm 가까운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역 대합실이 침수되고 강풍에 대형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역 플랫폼으로 폭포처럼 빗줄기가 쏟아지고 1층 실내 대합실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린 동대구역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이 1시간여 만에 물을 퍼냈지만,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늦은 시각 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짧은 시간 장대비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도로 침수 피해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칠곡에서는 호우에 동반된 강한 바람에 화물용 대형 컨테이너가 도로로 떨어져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삼삼오오 아파트 밖으로 나온 주민들, 근처에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수도관이 터져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실로 물이 흘러들어 간 겁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80여 세대에 7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물에 젖은 변전기 대신 비상 발전차를 가동한 당국은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60551147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