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선 레이스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뤄 집권에 크게 기여한 법무 장관이 스캔들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커지자 전격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의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대변인은 현지 시각 21일 프랑수아 바이루 법무 장관과 마리엘 드 사르네즈 유럽담당 장관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루 법무 장관의 급작스러운 사퇴는 민주운동당이 유럽의회 보좌관들을 허위로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날에는 여성으로 프랑스군을 통할하는 역할을 맡았던 실비아 굴라르 국방 장관이 전격 사퇴했었습니다.<br /><br />임명된 지 한 달 만에 사퇴한 이들 세 장관은 모두 집권당 '앙마르슈'와 연대한 민주운동당 소속으로, 바이루 법무 장관은 이 당의 대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마크롱의 신당과 법무 장관이 당 대표인 중도정당의 연합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여당 단독으로 총선 과반의석을 획득한 마크롱은 의회에서 의석을 조금 잃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털어내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212346147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