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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태원, 현안 건의 인정...朴, SK 지원 요청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요구받은 K스포츠 재단 지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최태원 회장의 증인 신문은 아직 이어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22차 공판은 오전 10시 정각에 열렸는데요, 오전부터 증인 신문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점심 휴정 시간을 빼면 4시간 정도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내온 주요 증언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측은 지난 2015년 12월 언론에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을 언급한 뒤,<br /><br />대통령과의 면담 직전 사생활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돼서 동생인 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얘기를 꺼내는 게 부담스러웠냐는 질문을 하자 최 회장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신은 나왔는데 동생이 아직 못 나와서 조카들 볼 면목이 없다며 완곡한 표현으로 동생의 가석방 문제를 건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이뿐만 아니라 독대했을 당시 CJ인수 합병과 면세점 특허 갱신문제까지 모두 건의한 점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통령이 지원을 요구한 점에 대해서도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데요,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최 회장과 만난 자리에 동석한 안종범 전 수석에게 SK가 미르·K스포츠 재단에 얼마를 냈는지 물었고, 111억 원을 출연했다는 답변을 듣자 이에 감사드린다며, 시각 장애인을 돕는 가이드러너 사업에 SK처럼 대기업이 도와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증인 신문이 이어지는 동안 처음으로 안경을 쓴 박 전 대통령은 최 회장을 빤히 응시하거나 관련 서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 차례가 끝난 뒤에는 최순실 씨의 운전기사인 방 모 씨가 오늘의 두 번째 증인으로 나와 신문을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21603506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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