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야 3당이 요구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렸지만, 여당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을 불러 인사 난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대여 압박을 이어가면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국회 일정도 줄줄이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야 3당 의원들이 자리를 잡고 시작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.<br /><br />청와대의 인사 난맥상 등을 지적하는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자유발언이 이어지는 도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오면서 여야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.<br />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: 막무가내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는 게 어딨습니까?]<br /><br />[민경욱 / 자유한국당 의원 : 늦게 와서 뭐하는 거예요. 발언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.]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이 절차상 하자가 있고, 회의를 진행할 명분도 없다며 퇴장하면서 결국, 야 3당 의원들만으로 회의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 문제를 따지기 위해 청와대 관계자들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상과 부실 검증을 따지기 위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, 조국 민정수석, 조현옥 인사수석 출석을 의결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인사 문제를 국회 상임위원회나 추경안 처리를 비롯한 다른 현안과 연계하지 않겠다면서도 국회 파행의 책임은 청와대 인사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. 인사 검증을 책임지고 있는 민정수석이 출석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.]<br /><br />바른정당은 청와대 인사 실패 책임론과 함께 문정인 대통령 특보의 방미 발언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관이 불안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문정인 특보의 전혀 신중하지 못한 발언, 이런 것들이 한미정상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사전에 불협화음도 조율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켜서….]<br /><br />야권의 대여 압박이 이어지면서 국회 일정도 계속 파행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 또 한 차례 미뤄졌고,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하기 위한 상임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10011064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