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인사청문회 정상화로 일단 국회 정상화의 물꼬는 터진 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관련 입장 표명 등을 두고 여전히 여야가 맞서는 만큼 원활한 국정 운영까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야당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일단 국회 정상화의 가능성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걸림돌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야당은 인사 난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,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5대 원칙을 위반한 것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(고 요구했습니다.)]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.<br /><br />추가경정예산안 심사도 뜨거운 감자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가 신속히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번 추경의 내용과 요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, 심의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: 추경이 연례적으로 되고 있는데 추경을 피할 수 없다면 법 요건을 완화해서라도 이러한 시비가 없도록 하자, 정리하고 가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문제는 자유한국당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추경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, 내각 인선도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, 7월에 국회가 정상화된 뒤 각종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심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: 내일모레 그만둘 장관을 두고 그 장관에게 추경 심의할 때 질의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, 새 장관이 다 보임을 받은 뒤에야 추경 심의에 들어가는 건데….]<br /><br />하지만 여당은 추경은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달 안에 국회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정부 출범 뒤 첫 추경을) 이명박 정부 때는 4일 만에 상정했습니다.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제출하고 바로 그 다음 날 상정했습니다. 그런데 지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에 13일이 걸렸는데 아직도 미상정입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았고,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문제도 남아 있어 앞으로 정국은 여전히 가시밭길입니다.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12344505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