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급랭했던 정국 분위기를 정상화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늘 오전 회동을 했지만, 결국 불발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인사청문회는 치르기로 하면서 다음 주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은 다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회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합의에 이를 거라는 관측도 나왔었는데, 어떤 부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는 추경 심사와 관련한 내용을 합의문에 넣을지 여부였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'추경은 계속 논의한다'는 문구를 넣자고 주장했지만, 자유한국당은 아예 합의문에서 추경이라는 말을 빼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회가 심사는 못 들어가도 국회가 논의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? 국민의 요]구가 얼마나 높은데...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 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. 이건 대선 불복입니다.]<br /><br />[김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합의문에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고 해서, 현시점에서는 동의해 줄 수 없다고 했는데, 그게 동의가 안 되면 다른 합의도 어렵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기 때문에..]<br /><br />두 번째는 청와대를 다루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조국 민정수석 등이 출석하는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업무보고 형식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검증하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수석 등의 출석을 약속하라고 주장해, 역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<br />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, 인사청문회는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상임위 냉각기를 갖자던 자유한국당이 일단 인사청문회에는 참석하기로 했고,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합의문 채택과는 별개로 인사청문회는 치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까지 줄줄이 인사청문 일정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김상곤, 조대엽,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신 3종 세트로 규정하는 등 청문회 과정이 녹록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5대 인사원칙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거듭 요구하며, 이 기준에 어긋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반대 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21612083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