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만났지만,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추경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상임위에는 참석하기로 하면서 다음 주 인사청문회 관련 국회 일정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, 국민의당, 바른정당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파행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합의에 나섰지만,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추경안 문제를 합의문에 담는 것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추경을 계속 논의하겠다는 문구를 여당에서 끝까지 고수했습니다. 이게 동의 안 되면 다른 합의도 어렵다고 고수했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고, 다른 야당도 동조하고 있다며 야 3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런 자유한국당의 정치는 한마디로 국민에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정치집단이라 할 것입니다.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심사를 비롯한 국회 현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 3당이 인사청문 절차에는 협조하기로 하면서 인사청문회 진행을 위한 국회 상임위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[유성엽 /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: 국무위원 후보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?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부터 잇달아 열립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 관련 일부 상임위가 열렸지만, 추경안에 대한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 국회가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21802071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